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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지원
관리자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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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에서 26일 열린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 행사에 참석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부터),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권현숙 충북아동복지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삼성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워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개소했다.
삼성은 26일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충북센터까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센터 15곳으로 늘어났다. 내년에는 인천센터가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또 요리, 청소, 정리수납과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금융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단기 자립체험 등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원받은 자립준비청년과 청소년은 2016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3만7840명에 달한다.
▲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입구(사진: 삼성 제공)
이번에 새로 개소한 충북센터는 자립생활관 15실, 자립 체험관 5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으며, 운영은 충북아동복지협회가 맡는다.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조만간 종료되는 만 15~18세 청소년들도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준비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충북센터에 입주한 자립준비청년들을 비롯해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권현숙 충북아동복지협회 회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 희망디딤돌 캠페인 자문위원 허수연 한양대 교수,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개소식 행사는 희망디딤돌 사업의 주요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 상영과 충북센터 시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충북센터 입주 청년 대표로 참석해 소감을 발표한 A씨는 "시설에서 보호기간이 끝나 처음 사회에 나갔을 때 '보호 울타리가 없는 사람'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내며 나의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아나가고 싶다. 자신감 있는 한 명의 사회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희망디딤돌 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이 주거에 대한 걱정없이 자립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를 계기로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충북도가 더욱 노력하겠다"며,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중요한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8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출범하여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 제공, 장서 안정뿐만 아니라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취업을 위한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디딤돌 2.0은 전자/IT제조, 선박제조, IT서비스, 제과/제빵, 반도체 정밀배관,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자,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총 9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본인이 종사하고 싶은 직무 분야를 신청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삼성에 다르면 현재 희망디딤돌 2.0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교육생 91명 중 43명(누적 취업률 47.3%)이 취업에 성공했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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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안전신문(https://idsn.co.kr)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6:26:01